[스포원 프리뷰] 큰 산을 만난 강원, FA컵 최고 성적 가능할까? '울산 vs 강원'

더블을 노리는 울산과 구단 FA컵 최고 성적을 노리는 강원의 대결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01:23]

[스포원 프리뷰] 큰 산을 만난 강원, FA컵 최고 성적 가능할까? '울산 vs 강원'

더블을 노리는 울산과 구단 FA컵 최고 성적을 노리는 강원의 대결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7/29 [01:23]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FA8강이 오늘(29일) 펼쳐진다. 이번 시즌 FA8강에는 모두 K리그1 팀들이 올라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그중 가장 주목해볼 만한 경기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화력을 보여주는 팀과 K리그 팀들 중 가장 뚜렷한 색깔을 지닌 팀의 경기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주니오 앞세운 울산, '더블' 가능할까?

 

▲ 19일 강원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주니오  © 울산현대 공식 홈페이지


울산은 이번 시즌 더블(시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최강팀 전북보다 승점 3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의 상승세는 막강한 공격력에서 시작된다. 울산은 리그 13경기에서 32득점을 올리며 12개의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진은 7월 들어 더욱 불을 뿜기 시작했다. 울산은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15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3골은 기본으로 넣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의 막강화력에는 주니오라는 특급용병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8년 울산에 입단한 주니오는 지난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작정한 듯 본인의 실력을 만천하에 뽐내고 있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1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위인 포항의 일류첸코보다 7골이나 많은 기록이다. 또한, 경기 공식 MVP에도 8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울산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주니오뿐만 아니라 해외파 출신의 이청용과 박주호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청용과 박주호는 그들이 보유한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덕분에 원두재와 이동경, 설영우 등 팀의 어린 선수들도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울산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FA컵 최고 성적을 노리는 강원, 큰 상대를 만나다

 

▲ 강원이 울산을 이길 경우 FA컵 최고 성적(4강)을 기록하게 된다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강원은 FA컵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강원의 기존 FA컵 최고 성적은 8강이다. 그렇기에 동기부여는 충만한 상황이다. 2주전 K리그에서 울산에게 패배를 한 것도 강원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강원은 19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주니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허용했다.

 

하지만 강원은 이번 시즌 기대만큼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리그에서는 승점 15점으로 6위에 올라있지만, 한 번이라도 삐끗할 경우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2경기(vs 울산, 성남)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승대와 고무열, 조재완 등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의 면면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울산은 강원을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울산은 리그에서 강원을 23번 만나 1742패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8년간은 강원에게 승리를 내준 적이 없다. 강원이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27월이 마지막이다. 울산은 최근의 기세와 상대전적 모두 강원에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울산과 강원의 FA8강 경기는 29일 오후 7시 반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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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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