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 프리뷰] 첼시, 남의 집 축제에서 챔스 진출 확정 지을까? '리버풀 vs 첼시'

동기부여가 가득한 첼시와 복수심에 불타는 리버풀의 대결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22:10]

[스포원 프리뷰] 첼시, 남의 집 축제에서 챔스 진출 확정 지을까? '리버풀 vs 첼시'

동기부여가 가득한 첼시와 복수심에 불타는 리버풀의 대결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7/22 [22:10]

프리미어리그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끝이 보일수록 순위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승은 리버풀로 결정되었지만, 강등권 경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중 많은 축구팬들은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다투는 팀은 첼시, 레스터, 맨유 등 총 3팀이다.

 

레스터는 21일 다른 두 팀보다 먼저 37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에게 3-0으로 발목을 잡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 멀어졌다. 첼시와 맨유가 37라운드를 승리할 경우 레스터는 5위까지 밀려난다. 레스터에 이은 다음 주자는 첼시이다. 첼시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리버풀과 결전을 벌인다.

 

 

'동기부여', 어느 쪽이 더 강력할까?

 

▲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챔스 진출을 확정 짓는다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과 첼시의 대결은 동기부여 제로의 팀과 동기부여 100%’ 팀의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동기부여 제로의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리버풀의 다음 목표는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 부작용으로 작용했는지 리버풀은 부진을 거듭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5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신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리버풀에게 남아있는 동기부여는 단 하나이다. 리버풀은 이번 첼시전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에 우승 세레모니가 예정되어 있다. 리버풀 선수들은 첼시에게 패한 뒤 찝찝한 모습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반면, 첼시는 동기부여가 100% 충전된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 레스터가 토트넘에게 패배하면서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특히, 지난 주말 FA컵 준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기세가 등등한 상황이다. 첼시는 리버풀전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어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을 것이다.

 

'장외설전', 리버풀을 자극한 첼시

 

▲ SNS를 통해 리버풀을 자극한 첼시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첼시는 경기 전인 21일 공식 SNS를 통해 리버풀을 자극했다. 2013-2014 시즌 제라드의 실수로 첼시의 뎀바 바가 골을 기록하는 영상을 게시한 것이다. 이 실수는 리버풀에게는 매우 굴욕적인 영상이다. 제라드의 이 실수로 인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기회를 놓쳐버렸다. 또한, 제라드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몇몇 악성팬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다.  

 

첼시의 자극에 두 팀은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리버풀에서 2004~2007년까지 활약한 스티븐 워녹은 첼시가 게시한 영상에 대해 매우 품위 없는 행동이다.”라며 첼시가 굳이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램파드 감독이 이러한 행동을 과연 좋아할까.”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현재 첼시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이다.

 

'통곡의 요새' 안필드, 첼시가 뚫을 수 있을까?

 

▲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58경기째 무패를 기록 중이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부터 안필드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통곡의 요새로 통하고 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8경기째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번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기 전까지 안필드에서 무려 24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첼시는 안필드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패배를 기록하긴 했으나, 그전까지 8경기에서 35무, 무패를 거두고 있었다. 앞서 언급했던 2013-2014 시즌을 포함해 중요한 경기마다 첼시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잡아왔다. 과연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여 리버풀의 축하 분위기에 훼방을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버풀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4시에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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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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