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기염 토한 레알 마드리드, 3년 만의 '리그 우승' 확정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에게 패하면서 한 경기 남긴 채 우승 확정 지어…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12:24]

10연승 기염 토한 레알 마드리드, 3년 만의 '리그 우승' 확정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에게 패하면서 한 경기 남긴 채 우승 확정 지어…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7/17 [12:24]

▲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4번재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2016-2017 시즌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경기 전,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2위 바르셀로나의 승점 차이는 4점이었다. 남은 리그 경기는 단 2경기였기에 두 팀 모두 남은 경기를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각각 비야레알과 오사수나를 상대로 같은 시간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비야레알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 29분 카림 벤제마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얼굴에는 안도의 웃음이 피어났다.

 

벤제마는 후반 30분 다시 한번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킥 키커였던 라모스가 슛 대신 패스를 선택했고, 벤제마는 뒤에서 달려 나와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 그러나 주심은 벤제마가 라모스의 킥 전에 페널티 박스에 들어왔다고 판정하여 페널티킥 무효를 선언했다. 그렇게 다시 차게 된 페널티킥에서는 벤제마가 키커로 나섰다. 벤제마는 한 번 실패한 페널티킥에 자신감이 사라질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0 리드를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비센테 이보라에게 만회골을 허옹했지만, 남은 시간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는 누캄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먼저 일격을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세 아르나이즈가 멋지게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이 되어서야 균형을 맞췄다. 골대 중앙 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리오넬 메시가 여지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이번 시즌 리그 23번째 골이었다.

 

승리가 급했던 바르셀로나는 수비 라인까지 올려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역전골은 넣지 못했고, 오히려 오사수나에게 반격을 당했다. 후반 추가 시간 오사수나는 전원 공격을 하느라 얇아진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로베르토 토레스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하고, 바르셀로나는 패배하면서 승점 차이가 7점 차이로 벌어짐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통산 34번째 우승이자 2016-2017 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1번째 트로피이자 두 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스포원 /
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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