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버저비터'…수원FC, 5년 만에 K리그1 승격

수원FC, 경남과 1-1 무승부…안병준 98분 PK골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11:51]

안병준 '버저비터'…수원FC, 5년 만에 K리그1 승격

수원FC, 경남과 1-1 무승부…안병준 98분 PK골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30 [11:51]

▲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안병준  © 수원FC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와 경남FC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 발생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수원FC가 K리그1 승격행 막차에 탑승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기선은 경남이 제압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은 최준의 중거리 슛이 수원FC의 골망을 갈랐다. 공이 수원FC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탓에 유현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경남은 선제골 후 계속해서 수원FC를 압박했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네게바가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도동현은 논스톱 슛팅을 시도했지만 공을 발에 맞추지 못하며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2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수원FC의 수비진을 뚫어낸 도동현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유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40분에는 박기동이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경남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던 후반 추가시간 일이 벌여졌다. 김형원이 공을 향해 쇄도하던 정선호의 유니폼을 잡아챈 것이다. 주심은 판독실의 연락을 받아 VAR을 시행했고, 그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은 강하게 골문 구석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안병준의 골과 함께 경기는 종료됐고, 수원FC는 극적으로 K리그1 승격 티켓을 확보했다. 경남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듯 허탈한 표정을 보였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스포원 /
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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