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입문사전] ⑦ 겉보기엔 비슷한데? 풋살과 축구의 차이점

축구보다 좁은 경기장에서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21:37]

[축구입문사전] ⑦ 겉보기엔 비슷한데? 풋살과 축구의 차이점

축구보다 좁은 경기장에서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9/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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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FK CUP 경기 중 한 장면  © 제공=한국풋살연맹(KFL)

 

아담한 경기장에서 조그마한 공을 작은 골대에 넣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다닌다. 얼핏 보면 축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축구는 확실히 아니다. 이처럼 축구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나 축구와는 완벽히 다른 운동, 바로 ‘풋살’이다 그렇다면 축구와 풋살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풋살(Futsal)이란 축구를 뜻하는 ‘풋볼(Football)’과 실내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살롱(Salno)’의 합성어로, 실내 축구의 한 형태라 말할 수 있다. 풋살은 축구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조그만 경기장을 사용하는 만큼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좋아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풋살 동호인은 약 200만 명 이상이다.

 

풋살은 1930년 우루과이의 후안 카를로스 세리아니에 의해 창안되어 남미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을 이뤄나갔다. 1980년대부터 국제 규칙이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풋살이 만들어졌다.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풋살 월드컵'도 4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5월 대한축구협회 산하에 한국풋살연맹(KFL)이 창설되어 한국 풋살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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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9 FK리그(풋살리그)의 한 장면  © 제공=한국풋살연맹(KFL)

 

공을 발로 차서 골대에 넣는 것은 축구와 같으나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경기장이 작은 만큼 선수 역시 5명을 제한된다. 골키퍼는 반드시 1명이 있어야 하며, 4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경기를 주도한다. 국제 규칙에 따르면 교체 선수는 9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제한 횟수는 무제한이다. 이는 마치 핸드볼과 비슷하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20분씩, 총 40분이며 쉬는 시간은 15분을 초과할 수 없다.

 

경기장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된다. 잔디 바닥을 사용하는 축구와 달리 풋살은 일반 바닥에서 진행되며, 바닥의 재질은 경기장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 바닥에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풋살화는 축구화와 달리 스터드가 존재하지 않으며, 미끄럼을 최소화하기 위한 쪽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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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9 FK리그(풋살리그)의 한 장면  © 제공=한국풋살연맹(KFL)

 

전체적인 규칙은 비슷하다. 필드 플레이어들의 팔과 손에 공이 닿을 경우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코너킥과 골킥도 존재한다. 다만, 터치라인으로 나갔을 때는 손으로 처리하는 스로인(Throw-in) 대신 발로 처리하는 킥인(Kick-in)이 주어진다. 킥인은 4초 내로 처리하지 않으면 공격권이 넘어간다. 오프사이드는 풋살에 없는 규칙 중 하나이다.

 

축구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종목인 반면, 풋살은 좀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스포츠이다. 경기장이 좁기 때문에 경기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압박의 강도가 높아 선수들의 판단 속도나 민첩성이 강하게 요구된다. 또한, 풋살공은 축구공보다 작고 무겁게 만들어져 바운드가 잘 튀기지 않기 때문에 경기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한편, KFL이 주관하는 국내 풋살리그는 1부리그인 ‘슈퍼리그’와 2부리그인 ‘드림리그’로 구성되어 총 12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K리그와 마찬가지로 각 리그간 승강제가 존재하여 팬들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2019-20시즌 풋살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조기종료되었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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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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