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 프리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부터 재개, "어떤 별이 가장 빛날까?"

맨체스터 시티vs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vs리옹의 경기로 시작하는 16강 2차전 맞대결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16:43]

[스포원 프리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부터 재개, "어떤 별이 가장 빛날까?"

맨체스터 시티vs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vs리옹의 경기로 시작하는 16강 2차전 맞대결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8/07 [16:43]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대회가 돌아왔다.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재개된다. 올해 3월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약 5개월만이다. 그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이는 경기는 채 치르지 못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리옹의 162차전 맞대결이다.

 

1차전 따낸 맨시티, '대어' 잡을 수 있을까?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전 판세는 맨시티 쪽으로 약간 기울은 상태이다. 맨시티는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세를 점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서 펄펄 날아다니며 1골과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패배 말고도 불리한 요소가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1차전 퇴장으로 2차전 경기에 뛸 수 없다는 것이다. 우연하게도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라모스가 뛰지 못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는 7경기 16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라모스는 이번 시즌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활약했기에 지단 감독의 아쉬움은 더욱 남을 것이다. 라모스는 수비수로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4년 센터백 이에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후 24년만이었다. 말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과 수비의 핵 모두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이변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유벤투스와 리옹의 경기는 마치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처럼 체격차가 많이 나는 팀들의 대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1차전은 다윗의 승리였다. 리옹은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원정골을 실점하지 않은 채 1-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리옹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진 채 경기를 이어갔지만, 리옹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철퇴를 맞았다.

 

게다가 유벤투스의 현재 상황은 좋다고만 말할 수 없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9연패라는 대단한 업적을 달성했지만, 마지막 리그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단단했던 수비력도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3실점을 기록했는데, 유벤투스가 리그 40실점을 넘긴 것은 2010-2011 시즌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이로 인해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경질설도 솔솔 피어오르는 중이다.

 

리옹은 1차전을 승리하긴 했지만, 기분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리그 중후반까지 리옹은 7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프랑스축구협회는 당시 순위 그대로 리그를 종료시키기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리옹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에 모두 실패하게 되었다. 리옹이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재개되었던 프랑스 리그컵(꾸프 드 라리그) 결승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망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를 당하며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선수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리그 중단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떨어진 경기력도 리옹의 걱정거리 중 하나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는 162차전이 모두 종료되고 나면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승부로 치러지게 된다. 경기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며, 12일에 시작해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를 결정 짓는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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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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