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들이 공개되는 다음 시즌 유니폼,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다음 시즌 유니폼으로 보는 팀의 의미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7:40]

속속들이 공개되는 다음 시즌 유니폼,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다음 시즌 유니폼으로 보는 팀의 의미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08/04 [17:40]

스포츠 유니폼은 이제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더라도 디자인이 괜찮다면 평상복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기에 구단에서도 유니폼은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유니폼 디자인에 더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2019-2020 시즌 유럽 각국의 축구 리그가 종료되면서 다음 시즌 유니폼도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니폼의 공통점은 화려한 무늬와 색상이었다. 화려한 무늬 안에는 팀들의 역사와 전통 등이 숨겨져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맨체스터의 역사를 담다

 

▲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시즌 유니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시티의 새 원정 유니폼은 검정색 바탕에 금색 마킹을 넣어 클래식함을 더했다. 유니폼에는 마치 고대 벽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 문양은 맨체스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지역인 캐슬필드와 브릿지워터 운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맨시티는 설명했다. 캐슬필드는 로마제국 시대에 세계 최초의 산업 운하가 생긴 도시로서 맨체스터 산업화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맨시티 유니폼 제작을 담당한 데이비드 브레몬드는 캐슬필드는 젊은이들의 문화와 창조적인 뿌리가 연결된 곳으로 매우 상징적인 디자인이다.”라며 새 유니폼의 문양과 색상을 통해 고전적인 건축물이 우리의 삶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영감을 제공했다. 팬들은 이 유니폼을 통해 특별한 느낌을 가지길 원하며, 맨체스터의 풍부한 문화를 기념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강렬한 문구, 젊음의 거리

 

▲ 첼시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첼시의 새 원정 유니폼 또한 특이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하늘색 바탕에 남색으로 포인트를 준 첼시의 새 원정 유니폼은 이른바 헤링본모양이라 불리는 V자 형태의 문양들이 유니폼을 수놓고 있으며, 옆구리에는 런던의 자존심(Pride of London)’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남색 라인이 이어져 있다.

 

첼시의 유니폼을 제작한 나이키 측은 첼시의 원정 유니폼은 현대를 관통하는 맞춤형 미학에서 영감을 받았다.”젊은이들의 거리인 SW6의 스타일과 창의력을 기념하는 유니폼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SW6는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의 소재지이다.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색깔과 문의가 아주 잘 어울린다. 팬들도 좋아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고, 첼시 여성 축구팀인 첼시 FC 위민의 공격수 샘 커는 새 유니폼은 우리의 경기력에 큰 보탬이 된다. 이 유니폼을 입고 빨리 경기장에 나서고 싶다.’고 전했다.  

 

강렬함 대신 아름다운 색상을 선택하다

 

▲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분홍색 원정 유니폼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이번 시즌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으로 파격적인 분홍색을 선택했다. 대신 유니폼 내 마킹과 로고 등은 모두 남색으로 하여 눈에 확 띄는 느낌을 주고 있다. 다만, 특이한 문양이나 패턴 없이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제작한 아디다스 측은 레알 마드리드는 특별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다음 시즌 유니폼을 최대한 간단하게 제작하여 엠블럼과 함께 제공되는 기대치를 반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8일 재개되는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2차전 경기에서 새로운 분홍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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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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